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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루 여행기
육아는 과학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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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선더랜드 지음/ 노혜숙 옮김/ 프리미엄북스
울리면 안된다는.
아이를 편안하고 즐겁게 해줘야 뇌발달이 긍정적으로 연결 발달한다는 내용.
제목을 보고 육아가 대단한 일임을 느끼며 내가 위로받지 않을까 하였으나 더욱 피로하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뒤로 휙 건너뛰어 "행복한 육아를 위한 부모 자신 돌보기" 에 보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아무리 즐겁다 해도, 정서적 안정은 감정이입이 되는 어른들에게서만 얻을 수 있다."
순간순간 기쁘고 행복하면서도, 일방적인 아이와의 관계는 한순간 외롭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나의 얘기를 듣고 이해해줄 대상 역시 많지 않다.
솔로인 친구들는 공유할 부분이 적으며, 아이 연령대가 비슷하지 않으면 이미 관심사가 다르고, 또 비슷한 또래라 해도 비교되기 십상이기 때문.
감정적으로 가장 친밀한 상대이자 육아를 함께하는 남편을 그 대상으로 꼽지만 밖에서 하루를 보내는 남편 역시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
지금 내가 찾은 대상은 예전 선배들의 글이다.
지금은 아이가 컸지만 육아를 하면서 남겼던 기록들, 책들.
아기 재우며 갑자기 생각난 비니타임 블로그도 많은 위로가 되고 있다.
폼나게 애를 키우는 방법은 없다.
누구나 이 시간을 이렇게 통과한다.
엄마와 세상의 어미들에게 존경심과 동지의식을 느끼며 나도 그 대열에 서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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