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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여행/전시 (6)
기루 여행기
오랜만에 미술관행. 비는 오고 망설이다 갔으나 역시 갈까말까 할 때는 가라! 대림미술관은 저렴한 가격, 재입장 가능, 연계 프로그램 등... 가끔씩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력(?)을 갖고 있다. 나 역시 미술관이 뜸한 와중에도 계속 가게 되니! 일단 입장 후 처음 본 초기작 스킨헤드 시리즈는 스킨헤드에 대한 인상 때문이었는지 그닥 끌리지 않았다. 집시와 어울려 찍은 사진들에 비하면야 스킨헤즈와 어울린 것 가지고 싶은... 20대의 치기였을까 싶기도 했고. 하지만 이후 작가의 사진을 보면서 새로운 것을 보려는 노력 기법 시도 등이 그때부터 비롯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워커 롤업청바지 멜빵 폴로셔츠. 노동자의 작업복에서 가져왔다는 스킨헤즈의 의상을 가지고 책까지 낼 정도였으니. 이후 패션 사진에서 파격을 드러..
2007년 6월 네이버 블로그에 이런 글을 썼다. -------------------------------- 2007.06.06. 09:51 오랜만에 주제 사진 작업을 해보려고 필받는중.아래 스크랩한 글들의 영향을 받았고,그전부터 고민하던 것에 어우러져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주제는 일상, 소비에 대한 것이고구체적인 것은 하나씩 올리면서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틴파 강연 들으면서 듣고, 떠오른 것들을 해볼까 하는데,그러러면 필카보다는 쉽게 작업할 수 있는 똑딱이가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일상, 소비 작업을 한다면서뭔가 하려면 '필요한 것 -> 사는 것'이 제일 먼저가 되어버린시작부터 아이러니한 상황.-_-; ---------------------------------- 그리고 어..
국립현대미술관 2011년 3월 27일까지. "색체의 마술사, 샤갈전"이라기 보다 "사랑의 색체, 샤갈"이 더 진실에 가까울 듯하다. 그만큼 사랑 가득한 작품들의 전시. 유대계 러시아 태생인 줄 이제야 알다니!
배병우 사진을 처음 본 것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였다. 소나무 사진에서 뭔가 솔향기가 나는 듯 했던 기분을 느끼고자 배병우 사진전을 다시 찾았다. 처음 전시관을 쭉 둘러보고 있자니, 숲향기보다는 지독히도 남성적인 느낌뿐이었다. 사진의 압도적인 크기, 가로지르는 구도, 한가운데 우뚝 솟은 소나무. 2층에 올라가면 조금 익숙한 소나무와 오름, 몽돌 사진이 나와 그나마 편안했지만.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도슨트를 들으며, 아무도 없는 곳... 지독히도 추웠을 눈 쌓인 겨울이나, 눈부시게 예뻤을 단풍든 가을이나, 푸르른 여름이나 배먼 빈 창덕궁에서 홀로 서터를 눌렀을, 다른 나라, 남의 궁전, 알함브라 궁전까지 날아가 늦은 밤 홀로 다니며 셔터를 눌렀을, 그리고 소나무 사진을 찍기 위해 홀로 숲길을 걷는 2만킬로를..
패션사진의 살아있는 신화 "SARAH MOON 한국 특별전"이 예술의 전당 V 갤러리에서 9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시중이다. 그곳에 다녀왔다. 내 기억이 맞다면 사라 문 작가는 사진 수업 때 처음 들었다. 카메라 앞에 피사체인 패션 모델이 직접 카메라를 쥔 작가가 되었다는 것, 스토리가 들어간 공감각적 이미지를 가장 잘 드러낸 여성주의 사진 작가로 인식되어 있었다. 사진을 배우면서 여성주의 사진을 고민하던 당시, 여성주의 사진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앞에 수업을 듣던 우린 모두 안개 속이었다. 여성적인 화법을 생각하며 사진에 이야기를 담는 이야기적인 사진이 한 형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우린 테크니컬의 반편향에서 이미지로서의 사진, 공감각적인 사진,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공부하고 있..
벼르고 별러서 간 전시. 전시 광고가 났을 때부터 마음먹고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날, 마지막 타임에 갔다. 좀더 일찍 갔더라면 두세 번은 더 갔을 텐데... 한국근대미술걸작전의 완전 폐막과 동시에 미술관을 나왔다. 덕분에 최고의 도슨트를 듣긴 했지만, 도록 한권 구하지 못했다.ㅠㅠ 전시 관람 후기. 중인, 양인으로 취급받던 조선말 화가들이 근대화 된 시점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 1900년대초, 양반가 출신 혹은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은 엘리트들이 동경에 미술 유학을 떠난다. 당시 동경에는 파리 유학을 다녀온 당대 유학파 교수들이 포진해 있었다. 당시 파리는 교과서에도 나오는^^ 인상주의, 야수파 등 근대 미술이 자리잡고 있던 시점. 이들 유학파 교수들의 밑에서 배우면서 당대 최고의 화풍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