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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여자혼자떠나기_유럽편/여행후기록

비비디 바비디 부~

기루짱 2009. 3. 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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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상관 없는 잡담 하나.
(아니 상관 있으려나.)


요 근래 비비디 바비디 부를 엠에센 아이디로 바꿔놓고 살았다.
생각만 하면 생각대로, 비비디 바디디 부.
네, 제발 제 소원을 이뤄주세요, 비비디 바비디 부.


이쯤에서 예전부터 짬짬이 연마(?)해온 주문을 모아보자.

기본적으로 연마한 수리수리마수리~부터,
열려라 참깨!
카비카비 룸룸 카비카비 룸룸, 이루어져라!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 쵸!
그리고 입에 가장 잘 안 붙었던 것.
아브라카다브라.


암튼, 최근에 알게 된 요거, 아주 맘에 들었다.
살라카둘라 메지카둘라 비비디 바비디 부.


그런데 어제 친구가 엠에션으로,

그게 '아이를 불태우면 소원이 이뤄지리니'라는 뜻이라는 말이 있어.

라고 전해왔다.

헉? 정말? 이런 건 꼭 사실이 밝혀져야 한다.
그래야 엉뚱한 주문을 외워 곤경에 빠지지 않으니까.


"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이스라엘 대사관 관계자는 “현대 히브리어에는 ‘살라가둘라’에 해당하는 단어가 없다.”고 밝혔다.한국히브리신학원의 서균석 목사도 “히브리 원전을 봐야 ‘살라가둘라’의 뜻을 알 수 있다.”며 “그런 단어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이어 서 목사는 “히브리어로 ‘아이’는 ‘나르’ 또는 ‘에레드’, ‘불태우다’는 ‘아칼’ 또는 ‘하르’라 한다.”고 설명했다.
"
- 서울신문 발췌


그 블로그의 올린이가 "Naksi"였다는 것만은 기억하고 넘어가기로 하자.

아, 대단한 낚시꾼이다. +_+



그런데 주문을 의심한 탓일까. ㅋㅋ
주문의 힘인지, 감동적인 동영상을 발견했다.
(실은 이걸 올릴려고 이걸 쓰기 시작했다. 유투브에 올라온 것을 링크해주신 네티즌님께 감샤샤샤...)


주문을 연마하는 이유는 이것!!
참으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영상이 아닌가!

 

원래 링크 주소:
http://www.youtube.com/watch?v=ZQoBfg0EU40&eurl=http://cafe.naver.com/ArticleRead.nhn?articleid=38891&sc=e0d6351f08412c9b1a&query=%BA%F1%BA%F1%B5%F0iurl=http://i3.ytimg.com/vi/ZQoBfg0EU40/hqdefault.jpg&feature=player_embedded

다른 말은 알 수 없지만,(포르투칼어라고 한듯...)
동영상을 보면 주문만은 발음도, 엑센트도 정확히 알 수 있다.
비비 바비 부~.
연습하자.
비비 바비 부~.


이쯤에서 한국경제의 칼럼 하나도 링크해야 겠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22466351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되풀이하면 병세가 호전된다는 에밀 쿠에의 자기 암시가 곧 주문을 연마하는 자세일 것이다. 하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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