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루 여행기

플라이 투 더 문 / 마이클 콜린스 지음 / 최상구 옮김 / 뜨인돌 본문

일상여행/읽으면서 책+삶 기록

플라이 투 더 문 / 마이클 콜린스 지음 / 최상구 옮김 / 뜨인돌

기루짱 2023. 6. 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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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기루 2019/03/27 19:14 hyunaaa.egloos.com/2234819 덧글수 : 0


원작: 1994 번역: 2008

1. 책속에서

착륙선과 사령선의 역할을 바꾸는 것이다. 즉 뒤의 착륙선은 궤도를 올려 속도를 늦추고 앞의 사령선은 궤도를 낮추어 속도를 올린다. 그렇게 되면 사령선이 한바퀴를 더 돌아 착륙선이 뒤에서 따라잡아 만나게 된다.
- 책을 보다가 독해력 테스트 하기 좋을 것 같아서.

3단계: 위치 전환과 도킹. 사령선을 새턴 로켓의 앞쪽으로부터 분리시킨 후에 회전해서 새턴 로켓과 사령선의 중간에 장착되어 있던 착륙선과 합체한다. 그리고 사령선을 후진시켜 착륙선과 새턴 로켓을 분리시키는 과정이다.
- 독해력 테스트 2단계로 쓰면 좋을 듯.

2.목차 정리

인간의 꿈은 진화한다-개정판서문
우주에 사람을 보내는 일보다 지구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일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탐험은 우리 정신을 고양하며 우리의 삶을 더욱 흥미롭게 해준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우리는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으로 서슴없이 향하여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냈다.
도전하는 이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낸다.

증발하는 이슬을 타고 달나라를 가겠다는 꿈
3일 걸려 달에 도착한 그. 300년전 시라노 드 베르주라는 프랑스인은 아침 일찍 일어나 정원에 있는 이슬을 모아서 아침해가 떠올라 증발하기 시작하는 이슬에 몸을 실으면 달나라까지 갈 수 있다고  주장. 150년전 쥘베른은 엄청나게 큰 대포로 로켓을 쏘아 달에 이르게 한다는 계획이 있었다.
1969년 7월 나는 지구에서 38만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달에 착륙한 닐과 버즈를 걱정하고 있었다.
갈릴레오 이후 인류가 발견한 달에 대한 모든 것, 공전주기, 중력 등은 물론 우주에 가기까지의 지식. 흥미로운 모든 이야기를 차차 다룰 것.

꿈을 향한 첫 관문, 파일럿 학교
9살 비행기에 관심, 11살 처음 타봄, 2차세계대전 후 웨스트포인트 사관생도, 제트기 조종사, 1,000시간 비행 후 테스트 파일럿 도전. 우주인은 테스트 파일럿에서 선발. 인공위성, 무중력등 권유하는 공부를 마친 후 나사에서 우주인 채용 기다림. 33세에 우주인으로 선발됨. 당시 선발은 34세로 제한되어 있었음. 선발인원은 14명.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
온 가족이 휴스턴으로 이사. 공부시작.
중요인물 콘스탄틴 치올콥스키. 러시아인. 비행기와 우주설계도를 그림. 우주선에서 식물을 키워 호흡 및 공기정화 생각.
로버트 허칭스 고다드. 미국인. 세계최초 액체 연료 로켓 제작.
헤르만 오베르트. 독일인. 우주비행이 현실적으로 가능함을 증명하는 수학방정식 산출.
2차 세계대전 후 1957년 10월 러시아 최초 인공위성 발사. 1958년 미국 인공위성 익스플로러 1호 발사. 1961년 러시아 유리 가가린 최초 우주에서 89분동안 지구궤도 한바퀴 돔. 1961년 5월 미국 최초 우주인 고공비행. 소련과 미국은 경쟁하듯 우주 개발에 참여.
무중력, 우주선 도킹, 우주인의 우주밖 활동, 귀환, 운석, 태양빛, 무선통신 장애(스페인, 호주, 캘리포니아에 레이더기지. 지구본 어느곳에서 보더라도 한곳은 보임), 암석에 대한 공부 등등 공부가 쌓여감.

우주인의 특별한 야외 수업
암석관찰을 위해, 혹은 불시착에 대비해서 생존연습도 함. 모든 이동을 비행기를 운전하고 다니는 이들이 좀 신기.

14명의 신참 우주인, 지금은 임무 수행중
임무 나눠 맡음. 비행계획수립, 각종 공급장치와 관련된 환경조절시스템, 시뮬레이터, 귀환체계연구, 로켓엔진추진력, 통신시스템, 전기, 자세제어기와 추력제어기(왼손은 위아래로 오른손은 좌우로 가능해야함) 등등 맡음.
저자는 별과 지구의 지평선이 이루는 각을 측정하여 방향을 알아내는 것. 기기가 고장날 때를 대비. 수없이 실패함. 그리고 우주활동. 수학적 지식이 부족하니 몸으로 때우자. 우주복은 산소 압력으로 몸의 압력을 준다. 그러나 팽팽하면 움직이기 불편.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없이 노력. 발사시 기압에 대비 우주복 테스트를 위해 뺑뺑이도 더탐.

우주에서 돌발상황이 일어난다면
모든 시뮬레이션도 통하지 않는 돌발상황. 비행기가 추락하면 상체를 굽혀 조종석 덮개를 떼어낸 후(안그러면 머리 강타)머리를 세워 뒷자석에 붙인후 방아쇠눌러 탈출. 조종적 벨트 풀고 링을 잡아당겨 낙하산 펼쳐야 함. 한치의 오차도 없어야 하는데 순조롭게진행되어도 비행기가 너무 빨리 추락하여 감자더미에 묻혀 살아남.

황홀한 우주유영을 꿈꾸며
문제점 노트 138개 적어놓고 지워감.

우주에서의 첫날밤
가장 재밌는 장. 무중력상태에서 몸을 끼우고 자게 됨, 위성에서 장비수거하기 위해 29000km로 비행하는 우주선에서 위성으로 점프, 무중력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 그리고 귀환전 90분에 한바퀴씩 돌며 지구를 감상하는 것. 베이컨을 먹기 시작한 것이 하와이인데 캘리포니아가 보이고 알래스카, 멕시코도 한눈에 보이는 광경.

최초의 유인 우주선 아폴로 7호, 하늘로 날아오르다
달착륙계획에서 착륙선 조종에서 우주비행경험이 있는 사령선 조종을 하게 된 부분. 매우 아쉬운 듯. 하지만 본인이 아니면 귀환이 어려울 수 있다.
이를 위한 첫 실험에서 우주인 세명 사망. 우주선내 산소대기 100% 상태는 가연성이 높다. 이후 산소100%로 안 채움. 지구는 산소20%.

달착륙을 위한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다
수술로 달에 최초로 접근하는 비행은 못했지만 착륙선 명단에 포함됨.
비행단계 11단계로 정리.
1단계 발사.
2단계 항로진입.
3단계 위치전환과 도킹
4 달궤도진입
5 달 착륙선 하강
6 착륙
7 선외활동
8 착륙선 이륙
9 랑데부
10 귀환항로진입
11 지구진입

달에 새긴 인간의 첫 발자국, 그것은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
4일에 걸려 달이 점점 커지고 지구는 점점 작아지는 광경. 5일째 착륙. 먼지가 너무 많이 일어서 착륙지점을 이동. 연료 30초 분량만 남김. 착륙지점 모르는 상태. 최악의 경우 두고 떠나야 할 수도.
홀로 달 뒷모습을 보며 혼자만 간직한 광경 잊지 못할 것. 달에 착륙한 착륙선을 위해 무선통신을 최대한 아끼고 홀로 버팀.
다시 착륙선이 떠올라 눈으로 보고 성공 확신.

우주에 작은 마을이 생긴다면
우주 정거장 마을, 달에 생긴 마을 리브라(?), 화성, 토성 위성 타이탄 등등 마지막엔 공상.
"달을 넘어 그 뒤편인 어두운 공허함의 공간에 다녀온 특권을 누렸다. 누군가 그런 특권을 누리게 되길 희망한다."
   
3.느낀점

우주에 다녀온 우주인의 생생한 경험담을 옆에서 듣는 듯.
미지의 세계 모험을 추구한 인류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인간이 꼭 가야 할까 하는 생각이 오히려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희미해지는 듯.

4.제목바꾸기/한줄평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우주과학 에세이, 플라이투더문
->비행기 조종사가 우주인이 되기까지, 한 개인이 겪은 일이지만, 인류의 경험이자 기록.

덧. 2008년 초판인데 아직도 섭씨->화씨 잘못된 번역은 그대로. 오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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