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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떠나기/제주

제주 10박11일 리얼 숙소 후기

기루짱 2016. 6. 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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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5년 11월 3일~11월 13일


작년 가을. 그러니까 초초 비성수기에 제주 10박 11일 기록이 되겠다.

(가을에 다녀온 것을 여름에야 올리다닛.ㅠ 아니지, 지금이라도 올리는 게 어디임.ㅋ)


1. 통나무 파크 (제주시)


일단, 딸이 엘사 집이라며 무척 좋아함!!

2층에서 계속 놈. 오르락내리락.

산골짝에 있고, 공기 좋음. 

리조트에 딱 들어서면 열대 나무들이 반겨서 기분 좋음. 잘 가꿔진 정원!

옆 대지?는 견 카페 겸 카페보다 훨씬 큰 양떼, 말, 사슴 농장이 있어서 아침 농장 문 열기 전에 들어가서 볼 수 있음.

여름엔 벌레가 많다고 함.

겨울엔 따시고 좋았음.

엄마~ 엘사 방이야~


공주님 내려오심...


안녕 난 제주 양이야. 먹을 것 내 놔....


정원에 과일 나무도 많고 열대 휴양지에 온 듯...  잘 가꾸어져 있음.


아이 만원까지 해서 1박에 69,000원에 묵음.


2. 디오빌 펜션 (서귀포 중문 근처)


중문 단지 건너 언덕 위에 있음.

잔디밭은 사진빨.

중문단지 걸어서 가능은 하나... 길이 좋진 않음. 차 다니는 길가로 다녀야 하므로.

2층 보다는 1층 온돌방이 훨 좋음.

쿠팡에서 패키지로 나와서 3박이나 끊었으나.. 좀 후회함.

가격은 163,000. 아이 일박에 1만원 추가했던가 안 했던가... 기억이 안남. ㅜㅜ

디오빌 바로 옆에 쉐르빌이라고 있었음. 자매같이 똑같은 건물 디자인에 잔디밭은 같이 씀ㅋㅋ 

옥상에 가면 맑은 날은 마라도까지 보인다고 하셨는데... 난 안 올라가봄. 굳이 계단을...ㅋ

정원에서.


실내에서.



3. 더포그레이스 호텔 앤 리조트 (성산)


딸을 위해 아빠가 예약한 특별룸. 겨울왕국방!

발매트, 실내 실리퍼, 갓등, 화장실 발판 등등 모든 게 겨울왕국!!

어린이를 위한 화장대, 귀여운 어린이 목욕가운 등 아주아주 신나했던.

단, 어른을 위한 건 별로 없다. 

화장대도 아이꺼 뿐이고, 옷걸이도 낮은 아이 사이즈고.ㅋ

키즈룸은 다 1층인데 가격은 젤 비쌌던 듯.

엘사방 말고 인어공주방, 공주들방, 남자아이들을 위한 자동차 방인가? 뭔가 있었던 것 같긴한데...기억이 가물가물.

마당에 애들 놀기 좋게 수영장도 있고...(우린 겨울이라 분수만 봄)

입구에 편의점, 카페... 

아이들 방 바로 맞은 편에 식사 할 수 있는 키친이 있다. 조리는 거기서.

지하에 조식 카페와 아이들 실내 놀이터, 세탁실이 있다.

세탁실에 세제는 있는데 유연제는 없었다. 

빨래 건조대를 가지고 올라와서 빨래를 널었는데 안 마르는 바람에 1박 더함.ㅋ

해안도로에 있어서 산책하기 좋고....(그래도 차 조심!)

휑~한 것 같아도 나름 근처에 횟집, 해물탕집이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제주해물탕 추천!)

오히려 조식이 별로 였던 듯. (애들하고 간단히 먹기에 조식 좋았다는 후기도 엄청 많다) 

하지만 깨끗하고 분위기 있고... 가격 대비 완전 만족했던.

1박에 109,000원.

새벽녘 해안가 산책 완전 강추!

해뜨는 일출봉을 배경으로... 미역 밀려오는 맑은 초록 바다... 잊지 못할 광경~!

여기 사진은 쿠팡 후기만 봐도 엄청 많으니...

리조트 링크로 대신.

http://www.thefourgraces.co.kr/index.php


4. 곶자왈 거문오름 펜션


새로 지은 엄청 깔끔한 펜션.

내부 인터리어도 가장 마음에 들었다.

좁은 평수지만 공간 분리가 정말 인상적이었던 곳.

침대는 장농 뒤켠으로 분리하고...

주방과 거실을 제법 잘 가꾸어서 좋았다.

밖에서 보나 안에서 보나 프레임안에 든 모습이 예뻤다.

여행 후반에 접어든 피곤한 우리는 낮잠을 내내 자고

비구경하고... 쉼이었던 펜션. ㅋㅋ

고기 먹고 놀기에도 통나무 펜션보다 깔끔하고 좋을 것 같다.

고긴 안 구워먹음.ㅋ

우리가 묵은 곳이... 세미봉 방인가... 지미봉 방인가.. 여튼 69,000원. 아이 만원 추가 했던 듯.



5. 신라스테이 제주


마지막날.

호텔 조식을 먹어야 한다며 굳이 우겨 잡음.

조식까지 18만. 그때 조식 없으면 15만 이하에 가능했던 듯. 성인2, 아이1.

일단 디자인 갑 중에 갑! 모던함의 절정!

걸어다니면서 놀기도 좋음. 단 제주시 거리가 중국인 상점으로 뒤덥힌 건... 마이 슬펐음.

단점은 좁다!

저녁 야경도 좋고....

내 나라 제주에서 중국식당 들어간 듯한 불편한 마음을 신라 스테이 9층 바에서 정화...ㅋ

아침 식사도 매우 훌륭했다.

모든 것이 사각 회색 프레임.

소화전 마저도.

엘리베이터 화장실은 물론이지.

1층 카페.

비지니스 센터를 가도.

어디에서건 고개를 돌려도 사각 프레임 줄 맞춤.

툭 던진 듯 자연스런 질서. 

인증샷.

방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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