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젤란 수트라 리조트의 모든 것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여행 준비하시는군요!

요즘은 늘 숙소를 인터넷으로 보고 예약을 하다보니 정말 어떤지 실제 정보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도 보탭니다^^

제가 찾아 제 돈 내고 다녀온 후기 스타트!

저는 여행 준비하면서 넥서스, 가야, 밍가든, 마젤란 등을 봤는데
가야는 섬 안에 있다는 점,
넥서스는 시내에서 40분 거리라는 점,
밍가든은 시내 한복판에 있다는 점,
등으로  마젤란 으로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마젤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정리했습니다.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의 모든 것!

숙박기간 2018. 11월 28일~12월 1일
숙박인원 3명

검색하면 주로 이 사진이 뜨죠?

1. 와이파이
방번호, 예약자 성으로 아이디 패스워드를 설정해줍니다. 접속할 때마다 로그인 해야 하고 접속하면 어떨 때는 빠르지만 어떨 때는 너무 느립니다. 간단한 검색정도?
나오다 보니 인터넷 꼽는 단자가 있더라구요. 연결해서 쓰는 것이 훨씬 빠를 것 같았어요. 노트북을 쓰신다면요^^

2. 조식
호텔 바우처에는 성인 2명만 조식이 되고 아이는 포함이 안 되어있다고 써 있는데 검색해보니 된다는 후기, 안 된다는 후기 등이 다 보였습니만... 아이도 조식 가능했습니다!
조식 뷔페 입구에서 인원 물어보고 총원 말하면 바로 자리 잡아줍니다. 걱정 말고 다녀오세요~

3. 수트라 하버 리조트와의 관계
둘이 한 리조트입니다. 황금 새 동상에 보면 무함마드던가... 싱가폴에서 홀인원을 한 다음날 우리나라에도 이런 세계적인 리조트를 만들어야겠다 결심하고 해안지도를 바꿀 만큼 잘 만들었다~ 뭐 이렇게 써있습니다. 이때 핸드폰이 고장나서 사진이 없;;;  인터넷을 찾아봐도 잘 안 나오네요.
그래서 결론은, 시설을 전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트라 하버 마리나(요트들이 정박항 항구)
골프클럽(27홀)
수트라 퍼시픽 호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이게 다 한 리조트로 이어져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왼쪽부터 수트라 하버 호텔,
가운데가 수트하 하버,
오른쪽이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주변 초록색은 쭉~ 골프장입니다.
수트라 호텔은 8층? 건물이고
마젤란 리조트는 5층 건물입니다.
건물은 마젤란이 좀더 말레이시아 전통 양식을 따랐습니다.

4. 수영장
수영장은 마젤란에 2개, 수트라 하버에 옆에 2개, 수트라 퍼시픽에 1개 있어요.
아이가 있다면 마젤란 리조트가 다양한 수영장을 이용하기 좋아요.
개인적으로 하버 옆 올림픽 사이즈 수영장이랑 키즈풀을 강추합니다.
키즈풀을 제외하곤 물들이 좀 깊어요. 아이들은 깊은 데서도 금세 마스터하고 잘 놀더라구요.ㅋ

숙박팁1. 마젤란 리조트에 묵을 때 1층에 묵으면 수영장이랑 바로 연결되어 오르락 내리락 할 필요없이 좋아요. 단 창문 커튼을 잘 쳐야 한다는 단점이.

숙박팁2. 마젤란 왼쪽(수트라 하버쪽)에 묵으면 하버 수영장도 가깝고 수트라 퍼시픽도 걸어서 5분내로 갈 수 있어요.

5. 식당
리조트 안에서 놀다보면 식사를 리조트 내에서 해결하게 되죠.
마젤란에 페르디난드(파스타 같은 이태리 음식),
알프레스코(여기도 피자랑 말레이시안 푸드),
수트라 하버에 스파이스 아이슬란드(말레이 & 인도 푸드라고 되어 있네요),
퍼시픽 수트라에 실크가든(딤섬)이 있습니다.
가격은 비싼편입니다. 시내 나가면 1인 10링킷으로도 현지 음식 가능한데 여기 최소 40~50은 잡으셔야 해요.
다만 맛은 있고요.
특히 실크가든은 유명해서 리조트에 묵지 않아도 많이 찾아올 정도. 가이드북에도 나와 있어요.

실크 가든 팁.
워낙 유명한 식당이라 점심 뷔페 메뉴 많이 하시는데 뷔페는 어른 67, 아이 34링깃 정도합니다.
단품으로 시켜드시면 어른 2 아이1명이 100링킷 전후반으로 나옵니다. 충분히 배부르구요. 도전해보세요^^

7. 해변
마젤란에 작은 해변이 하나
수트라 쪽에 더 큰 해변이 하나 있습니다.
해변은 안전요원이 따로 없어요.
대부분 섬으로 스노클링을 가서
해변에서 노는 사람 별로 없는데
무릎만 들어가도 섬 못지 않은 열대어를 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 짱 많아요!!
전 작은 마젤란 해변을 이용했답니다.

8. 구명조끼
아이들은 빌려주는데 어른 꺼는 없습니다.
스노클링 장비 대여도 없구요.
오로지 수영장 타월만 대여 가능해요.

9. 키즈클럽
키즈클럽이 하루 몇개씩 운영되는데
장소 시간이 다 달라서 확인 꼭 하세요.
시간은 20분 정도?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게...

키즈 클럽 프로그램표.
앵그리버드는 새총 만드는 거 아니에요...
풀장 옆 잔디밭에서 앵그리버드 인형에 맞추는...리얼 쏘기... 딸은 보더니 안 한다고 합니다-.-ㅎ

프로그램 위치 A B C 꼭 확인하셔야 해요.

10. 셔틀
시내까지 셔틀이  하루 4번? 운영됩니다. 성인 3.2링깃 아이 1.6링깃 정도 인데 4인 가족이면 택시비가 더 쌉니다.
시내까진 그랩 택시 9~10링깃.
공항까진 14~15링깃.

11. 맥주
코타 키나발루에선 술 구하기 힘듭니다. 편의점에도 없어요.
마젤란 1층 편의점엔 있습니다. 단 작은 캔이 15링깃입니다. 어마어마하죠^^

12. 노을
하버, 리조트 해안에서 보는 일몰이 참 예쁩니다. 수영하면서 노을도 볼 수 있죠.
선셋 투어를 안 가신다면, 선셋 투어 전에 여기서 일몰을... (반딧불이 투어 선셋이 더 예쁘긴 하죠ㅎ)

13. 수트라 하버에서 호핑투어 예약?
정확하진 않은데 당연히 배가 정박하니 있겠죠?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 걸 봤는데...
제셀톤까지 안 가도 될 듯한데... 확인해보세요.

14. 생수
하루 500밀리 2병씩 나옵니다.
1층 편의점은 물도 비싸요.
시내 물가의 최소 2배 이상.

덧1. 현지 시내 식당
웰컴 시푸드는 하나의 식당이 아니라... 시푸드촌 입니다. 마치 순대타운 같은...
중국인 상점 분위기 많이 납니다.
메리어트 호텔 옆에 현지인들이 많이 하는 시푸드 거리가 있었어요. 강옆이라 야경도 좋고. 맛은 못 봤네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덧2. 현지 마사지
같이 동행한 분들이 마시지 국제 면허 관련자시라... 직접 다녀온 곳을 추천해 주셨어요. 가격도 좋고 시간도 알차게 잘 하신댔어요. 못하고 온 한을 이렇게나마...

마지막 덧. 마젤란이나 수트라나 동양인이 참 많습니다. 중국인 한국인이 거의 대부분...
그런데 산책하다보니.. 정박된 요트 안에는 전부 서양인들이 앉아 있더라구요.
리조트나 호텔이 아니라... 요트에 묵고 있었;;;
엄지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