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루 여행기

파리, 파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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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기루 2008/03/10 18:33 hyunaaa.egloos.com/139308 덧글수 : 4


3월 3일. 파리 도착.
일주일째 파리지앵입니다.^^
뭐, 돌아다닌 건 별로 없어요.
파리시민 현혜선배네 집에 묵으면서 파리음식(?) 먹고
파리시민 레오 엘리야 뒤푀어, 한국이름 꿀이와 논 날이 더 많습니다.
아기 잘 봐준다고 디디에와 현혜가 환영하는 눈치입니다. ㅎㅎ; 
물론 문제는 꿀이가 엄마, 아빠한테밖에 안 간다는 거지만.-.-;
아무튼 그래도 파리에 왔으니 의무방어전으로다 개선문, 루브르, 노트르담 성당 주변 대충 봤구요,
에펠탑은 집에서 저 멀리 보입니다요!
정말 좋은 선배네 집!
책구경, 샹제리제 상점들 구경, 화장품 구경, 옷구경,  와인 구경.
주말에 디디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프렌치식 인사까지!
(양볼에 쪽쪽하는데 왠지 얼굴이 빨개지더라는....--;;)
머, 파리는 여행이 아니라 친지방문 맞습니다요~.
근데 파리의 날씨는 왜 이따우(!)일까요!!
춥고 비오고 하루종일 흐렸다 갰다...
참내. 나가기가 싫어요.
13일부터는 투어조인해야 하는데.... 여행이 귀찮아지려 한다는...;
아무튼 파리엔 이번주까지 있을 겁니다.

 

3월 8일 여성의 날 특집.제가 갔을 땐 여성의 날 즈음이라 파리 유명인사들이 묻혀있는 팡테옹 성당에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조국은 위대한 사람에게 감사한다'라는 문구를 바꿔 밑에   '조국은 위대한 여성에게 감사한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들의 얼굴이 걸렸습니다.

 

 

루브루 박물관.
다빈치 코드 보면서 이곳의 내부 구조를 상상했는데
모나리자의 위치가 바뀌면서 확 바뀐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모나리자... 신비한 미소, 어디서나 마주치는 눈빛이라 하여
오른쪽끝부터 왼쪽 끝까지 돌아봤는데
계속 보니 점점 비웃음으로 보이던걸요.-.-;;;

 

파리날씨!
날씨가 화창하다 이렇게 비가 옵니다.
간만에 현혜선배와의 외출이었는데
원래도 먹을 생각이었지만
비오는 바람에 더욱 돼지김치찌개에 사케한잔.
방금 노트르담 성당에서 파이프 오르간 연주의 미사 보다 나오는 길.

 

 

 

안녕하세요!
파리에 오신 걸 환영해요~!!
- 꿀

 

이쁜언냐~! 2008/03/10 23:06 # 삭제 답글
유훗~~;;파...리...
작년8월에 유럽댕겨온 사람이 그러더라...kal(?)담요가 없었으면...
유럽을 돌아볼 엄두가 안났을 거라구..담요는 뱅기 담요가 짱~
그래서 기내담요분실이--;;많다는~~
반쯤 보여진 얼굴이 튼실하니 보기좋네...밥잘먹구 댕기나봐~
혹시 유럽을 뱃속에 담아오는건 아니겠지~
전세계에 널어놓은 인맥은 어디까지~??
 이쁜언냐~! 2008/03/13 00:34 # 삭제 답글
오늘 엽서 도착...흐미...귀한것....
준성이랑 지현이가 읽고 또 읽고 또 읽어도 주고....
어찌나 손을 많이 타고 왔는지...약간 꼬질꼬질~~
준성이 옥의 티 발견
"여긴 경기도인데, 왜 seoul,korea라고 썼죠??"
한국에 들어오면 좀 들이댈걸~
그래도 엽서가 무사히 안착한걸 기념으로 사진도 한방~
이모가 한국에 무사히 안착하면 또 기념으로 한방~
들어오는 날짜 알려줘 ~~그냥 알고나 있게^^
 cute1004 2008/03/13 17:29 # 삭제 답글
드뎌 엽서 도착~~
엽서 기다리다가 요즘은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긴오더라구 ㅋㅋ
오는동안에 좀 고생한듯한 흔적들이 엽서에 살짝 묻어있고....
멀리서 엽서까지 보내주구 고마워 친구 ^^
파리의 날씨가 보이는 사진은 사진이여서 그런지
웬지 운치있고 멋져보이는걸~~~
력셔리한 여행을 하고잇는듯해서 보기 좋네
남은 여행 잘 하구....
곧 돌아올 현이 기다리마
 돌 2008/03/21 08:06 # 삭제 답글
언니 언니 오늘 생일이에요~? 생일 축하드려요! 여행지에서 맞는 생일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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