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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루 여행기
수업일기3 - 기행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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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기루 2018/08/06 07:57 hyunaaa.egloos.com/2230300 덧글수 : 0
여름이라 여행 주제 수업이 많아
아이들과 여행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이야기해 보니...
2학년 아이는 6살때 영국에서 한 달 동안 있었던 영국이 가장 생각나는데,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어학원 건물을 보고 울었던 것과 이층 침대에서 놀았던 것"이다.
2학년 다른 남학생은 베트남인데 "너무 더웠던 것"이다.
바로 한 주 전 필리핀에 다녀온 3학년 학생은 "한국돈 천원~ 한국돈 천원~"을 말했다.
참 솔직하고 인상적인 이야기였는데...
글을 모두 똑같이, 내게 말한 것은 다 빼고 썼다. “참 재미었다”고.
왜 그 재밌는 얘기를 해줘놓고선 어디를 갔다, 좋았다, 재밌었다, 이런 밋밋한 이야기를 쓸까??
여행에서 진짜 경험은 예상치 못했던 순간이고, 직접 경험했던 힘든 순간....
그때였을 텐데.
2,3학년조차 '보여주기' 위한 글쓰기의 틀, 생각의 틀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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