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파이널 에디션)

넛지: 파이널 에디션
-복잡한 세상에서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저/이경식 역/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대부분 인간적인 약점을 피하도록 사람들을 돕는 것보다 그 약점에 영합할 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155쪽

호모이코노미쿠스, 경제적인간 이콘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것 같아도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러기에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게, 직관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실제로 빚더미에 앉은 미국인들을 저축하도록 만든 행동과학 심리학 경제학 교수인 리처드 탈러의 명저. 

그러나 내가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소셜딜레마' 때문이다. (안 보셨다면 넷플릭스에서 꼭 찾아보시길!)

<도둑맞은 집중력>에도 나온다. 이 넛지를 누가 가장 잘 활용했는지.

구글, 페이스북, x 등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에게 심리학 강의를 하고, 교육하며 그런 넛지들을 넣었고, 

우린 그에 종속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좋아요'일 것이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소설미디어의 기술들은 온통 넛지로 도배되어 있다. 매우 안타깝게도.

그런 넛지들에서 벗어나는 넛지를 만들기 위해 싸우고 있다. 

(인스타그램 앱을 지웠다, 깔았다 반복하면서, 사파리로 인스타에 접속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