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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기르기 (계속 업데이트)

기루짱 2017. 4. 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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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 설날 세뱃돈으로 집에 구피가 들어왔다. 

*두 달 기르는 중 중요 경험 밑줄 추가. (4.10일)


2. 4. 

구피 영입. 옐로, 블루, 주황 줄무늬 암수 하나씩 총 6마리. 어항은 일명 자동 급수 어항(부분 물갈이 하기 편한 건 인정) 

전날부터 받아둔 물에 반씩 섞어 물맞댐.  입수.


2. 10.

백탁현상이 일어난듯 유난히 뿌옇게 되어 50% 자동 급수로 섞어 배출.

왠지 블루 구피 한마리가 임신 한 듯 배가 뽈록하다. 이틀 내내 검색. 고민.

줄무늬 한마리는 위에서만 논다. 

딸래미는 한 3일 밥주더니 안 주기 시작.

임신한 거면 어쩌나 싶어 다이소에서 작은 복주머니 어항 구입.

2. 19. 

2주만에 첫번째 어항 전체 물갈이. 똥 진짜 많이 싼다.

전체 물갈이를 했더니 물빛은 맑아 좋은데 하루는 안 움직이고 가만 있는 듯.(물맞댐의 중요성)


3. 5

두번째 물갈이. 이번엔 반반 섞어서 물갈이. 훨씬 잘 논다.

암수 구분이 안 맞는 듯. 찾아보니 암2 수1마리가 더 적당하단다.(살 때 매장에서는 아무 말도 안 해줌!)

옐로, 블루 두 수컷이 줄무늬 암컷만 엄청 쫓아다닌다. 2번은 격리시킨듯.

복주머니 어항 넣어두면 난리를 친다. 임신은 아닌듯.


3. 13

수컷 두 마리의 구애를 받던 줄무늬 암컷 구피가 수직으로 서서 중심을 못 잡음.

낮은 물에 옮겨둠. 


3.14

함께 있던 한시간 전에도 멀쩡하던 줄무늬 수컷 구피가 갑자기 가라앉음.

등원하던 딸래미가 발견.

전체 물갈이.


3. 16

줄무늬 암컷 이틀을 버티다 사망.


3.19

낮에 햇빛에 어항 옮겨둠.

네 마리가 서로 짝끼리 잘 어울림.

어항이 좁았나...


3. 20경

간혹 암수 분리. 너무 따라 다니는 듯.

옐로 수컷은 옐로 암컷을 철벽 보호.

첨엔 블루 수컷이 센 줄 알았는데, 옐로 수컷이 더 쎈듯.


3. 23

일주일 만에 블루 수컷 가라앉음.


3. 30 

또 일주일 만에 옐로 수컷 가라앉음


3.31 

옐로 암컷 임신 확실시


4.5

안 움직이고 하루는 영 힘들어하더니 옐로 구피 치어 출산.

오후 5시경 갑자기 바글바글. 어미 분리. 블루 암컷도 졸지에 분리.

어미는 힘이 하나도 없음.

7시에 보면 또 두 마리.

다음날 아침 또 세마리.

보면 또 치어가 옆에 있음.

어미 낮은 물에서 휴식.

어미를 위해 5% 소금물 만들어서 부분 환수.(1리터에 소주병뚜껑으로 깍아서 한번이면 5%라고 함. 어느 블로거가 5g을 쟀음. 소금은 반드시 천일염!이어야 함)

치어는 스포이드로 분리.

블루 암컷 좀 불쌍.


4.7

치어 첫 먹이. 성어 먹이 곱게 빻아 살짝 뿌려줌.


4.9

힘도 하나도 없고 지친 어미를 낮은 물에 넣어 뒀다가.. 삼일 째 성어와 합사.

중간짜리 사각 채집통 다시 구입. (복주머니 어항은 분리 시켜 넣어두면 저항이 심하다. 찾아보니 복주머니 어항은 착시 효과가 있어서 물고기 눈을 멀게 한다고. 다용도 사각 채집통에 넣어두니 훨씬 안정적이다. 먼지 막는 기능도 되고 문구점에서 파는 사각 채집통이 최고인듯.)

혹시나 해서 칸막이를 해줬는데.. 둘이 계속 마주보고 쳐대더니..(사랑하는 양ㅋㅋ) 어느새 한마리가 넘어가서 같이 있다. 그것도 임신한 녀석이 넘어갔다ㅋ

걍 둘이 합사. 밥도 잘 먹고 잘 지내는 듯.

치어들은 한번 빻은 밥을 며칠째 주는 중. 

성어들은 60프로 정도 물갈이.

치어들은 물이 안 더러워져 냅둡.

얘네 건져내는 것도 일일 듯.


4.13

옐로와 블루가 정말정말 사이좋게 같이 다니더니....

어미(옐로 구피) 용궁행.

블루... 한 마리 남았다. 

치어들만 놔두고 가다니...

소금물 너무 오래 두었나 싶어 다시 수돗물로 50% 환수. 어렵다.. 어려워...


4.16

치어 첫 물갈이.

건져보니 20마리는 되는 듯.

치어는 왜 지저분한 물에서 잘 노는 듯 보일까.

50% 환수하려고 했으나 60% 정도 환수 된듯.

그런데도 저녁에 보니 모두 얼음자세.-_-;;;

아침엔 잘 놀았다.

찾아보니 정수기 싱크대 물은 염산이 제거된 물이라고 한다. 즉, 바로 공급해도 된다는 말.

물 한컵 빼고 정수기 물을 한컵 넣는 식으로 물갈이를 하기도 한단다.

여튼 50% 이상으로는 절대 물갈이 하지 않을 예정.

블루 구피 한마리는 혼자 치고박고 하는 중. 불쌍...-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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