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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떠나기/제주

아이와 함께 떠나는 두번째 제주 숙소편1. 삼형제다락방

기루짱 2017. 6. 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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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3일~5월 30일 7박 8일


아이와 함께 떠나는 비수기 여행!

남편 프로젝트가 끝나고 이번에도 길게 여유가 났다.


이번 제주 여행의 키워드는 힐링 & 휴식.


비행기표 예약 후 펜션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래서 예약한 곳은 <삼형제 다락방>, 수영장이 달린 <물뜰에쉼팡>, 산방산 근처인 <산방산에 머물다>, 마지막날 공항근처 <씨앤호텔> 되겠다.


내 돈 내고 다닌 리얼 후기 시작


1. 삼형제 다락방


제주 조용한 동네에 있는 돌집 혹은 독채 펜션을 어마 무지하게 검색을 했는데....

마음에 드는 곳은 이미 예약이 끝났거나 (4개월 전부터 예약을 받았다. ㅎㄷㄷ)

초등 이하 아이는 함께 할 수 없거나...

너무 비쌌다.

그래도 신은 우리에게 한 채를 허락하시어 방을 남겨두셨으니 바로 <삼형제 다락방>.

블로그는 blog.naver.com/javaquee


사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것이 여기에 숙소를 정한 것이어서...

취향이 제각각인 식구들에게 마음에 안 들면 어떡하지 하면서 들어섰으나...

7살 아이와 아빠 엄마 모두의 만족을 얻어냈다.ㅋ


마을 돌담길, 꽃과 자갈이 깔린 마당, 마당에 골든리트리버 코코, 

장미가 가득 핀 창문, 딸랑이는 풍경, 꽃향기 그득 하던 대문 입구....


방에 들어가니 남편은 큰 침대가 놓인 방에, 아이는 싱글 매트 두개가 놓인 방에 

각자 방 하나씩 차지하고 내 방이라고 들어가 누웠다ㅋ


정갈한 부엌 깔끔한 실내는 마냥 좋다좋다...


사실 찾다보면 마음에 드는 펜션은 거의 조천쪽에 있어서 궁금했는데

삼다수의 주소지가 바로 조천이었다!

고지대라 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기온은 조금 차다.

골목안에 있는 집이지만, 골목을 지나 들어가면 숲길사이로 멀리 바다가 보이고,

골목을 돌아 나오면 깔끔한 단독주택들이 많아서 절로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아침 먹기 전에 맑은공기 마시며 동네를 아이와 함께 뛰며 걸으며 놀다 들어와 해먹은 아침은 정말 맛있었다.


인디고룸 1박 14만, 주말 16만.

집 안에만 있어도 휴식.

가장 내 마음에 들었던 집안 뷰는 텐트도 아니고 바로 이곳, 화장실.

문 밖에서 가장 좋아했던 뷰는 바로, 코코.ㅋ

시골 아이처럼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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