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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작은 원시인이 나타났어요

기루짱 2023. 6. 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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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카프 / 이강표 / 한언

 

 

앞의 책과 함께 우리 한테 빌린 책인데

조우리의 추천대로 완전 몰입했다.

 

-아이에게 상처주는 표현 바꾸기

뻗대는->용감한

나대는->힘찬, 기운찬, 열정적인

참견하기 좋아하는->호기심 많은

까탈스러운->분별벽있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정확히 아는

수줍은->조심스러운, 서두르기 전에 살피는

게으름뱅이->생각깊은, 신중한

고집부리는->끈기있는

투덜대는->거침없는

 

*말한마디가 얼마나 아이에게 자존감을 살려주는지, 반대로 큰 상처가 되는지 익히 알고 있어서

아영이가 말을 알아듣는 때가 되니 더욱 조심스럽고

아무렇지 않게 쓰는 말들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리하며 노력중이시다.

 

-화났을 때, 기분좋을 때 표정, 행동을 정리하고 감정책을 만들어보는 것.

이건 오히려 나를 돌아보게 하는 것 같다.

 

-떼쓰기에 전에 대처하는 여러 기술

타임인: 관심갖기, 놀이, 칭찬하기, 소문내기, 손등도장, 스티커붙이기

자신감: 존중하기(패스트푸드 룰), 선택안주기, 바보놀이

생활습관: 스페셜타임, 달콤한 잠자리 대화

친절씨앗: 동화 역할놀이, 다른사람의 착한 행동 보여주기

참을성: 잠깐 기다리기, 마법의 호흡법

 

*아영인 처음엔 싫어하더니 지금은 손등발등 도장 찍는 걸 참 좋아한다.

손등만 찍어주면 발등에도 찍어야 한다며 양말벗고,

놀다가도 가끔 손등발등 찾아보고, 손씻다 지워지면 지웠다고 하고...

요럴땐 참 재밌는 것 같다.

*곰인형 칭찬법도 소문내기 중에서 보고 해본 건데

책장에서 빼기만 하고 온통 늘어놓던 책을 정리를 하는 것이었다!

이후론 뭔가 잘 한 듯하면, 곰아 봤어 하면서 스스로에게 칭찬한다.

-대화기술

패스트푸드 룰:아이의 마음이나 표현 다시 말하는 것

너-나 대화법: 너가 이래서 엄마 기분이 이래

 

-떼쓰기에 기술

책임지기

친절한 무시

원인 분명하게

더블 테이크

 

* 일이 있어서 아영이를 엄마한테 맡기고 나가는데, 아영이가 떼를 썼다.

엄마가 떼쓰는 아영이한테 아영이보다 더 크게 화를 냈다.

엄마가 갔어? 엄마 나쁘다! 나빠!

그러다보니 아영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진정이 되었다.

이 책에 나온 일종의 패스트푸드 룰인데, 

읽다보니 엄마에게 정리되어 있지는 않아도

상당 부분 내재된 기술이란 생각이 새삼 들었다.

진심, 엄마는 최고의 선배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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