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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루 여행기
피프티 피플 / 정세랑 / 창비
by 신기루 2021/12/16 18:22 피프티 피플 / 정세랑 / 창비 정세랑 너는 아느냐 내가 소설집 싫어하는 거. 장편만 고르고 골라왔는데 장편을 50편으로 쪼개놨더라. 송수정이 결혼식을 가장한 장례식에서 눈물어택으로 시작하는 바람에 20명쯤 보고 있다만 읽다보니 이런 거 있을 것 같았다. 그작가에 그독자들 같으니라고. 11월 17일 피프티 피플 을 읽기 시작하면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12월 16일 드디어 한달 만에 다 읽었다. 다 읽고 나니 송수정, 서진곤, 하계범, 정다운... 아련하게 슬픈듯, 밝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마음이 남았다. 양혜련 같은 웃긴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꼈고. 50명의 사람들(사실은 그보다 많은 사람이 등장한다)이 서로 스치듯 인연이라고 서로서로 엮여 있다. 그렇다고 서로..
일상여행/읽으면서 책+삶 기록
2023. 6. 6.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