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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루 여행기
드디어 읽음. 역시 소문대로. "2학년은 삼 남매 중의 둘째 아이 같은 학년이에요. 첫째 아이는 첫 아이라는 것 때문에 가족들에게 관심과 기대를 받고, 막내는 어리다고 귀여움 받지요. 하지만 둘째는 위아래로 치이며, 부모의 사랑과 관심도 스스로 얻어 내야만 해요."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누군가 선생님의 말 중간에 끼어들었다. 선생님이 씩 웃더 니 말했다. "내가 둘째거든."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둘째들은 첫째들의 고통에 대해서는 잘 모를 것이다. 엄마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일상에 확대경을 들이댄 채 일일이 간섭하는 것을 견디며 살아가야 하는 형벌을. -17쪽. 외동딸에게 읽어줬더니 나는 첫째, 둘째, 막내 다 내게 쏠린다는 거잖아 한다. 그래서 읽어줬다. 나는 이미 여섯 살..
1. 김연수 이후 오랜만에 만났다. 글 잘쓰는 사람. 2. 목차 이토록 평범한 미래 007 난주의 바다 앞에서 037 진주의 결말 067 바얀자그에서 그가 본 것 099 엄마 없는 아이들 129 다만 한 사람을 기억하네 157 사랑의 단상 2014 183 다시, 2100년의 바르바라에게 215 맨 마지막 작품부터 읽었는데, 그게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다. 책 소개 해주신 분이 비선형적 시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서 최근 라는 영화를 보고 비선형적 언어와 사고에 대해 잠시 봤던 터라 비선형적 문학은 이런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그점에서 가 단연 최고의 작품이었고, 로 마지막에 읽으면서 울고 말았다. , 가 인상 깊었고, 책 제목은 볼수록 나에게 건네는 위로가 느껴졌다. 3. 책 속에서 그 책에..
1. 아니 에르노 2022년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알았다. 수상 후 오랜만의 노벨상 여성작가이고, 사회고발적(?), 자전적인 글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그해, 작은 책방 다시서점에서 주최하고, 그의 책을 읽어주는 버스킹을 했는데, 그의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멋있었다. 스페이스 K 앞 도로에서 화창한 가을날 그녀의 책에 대한 이야기를 조곤조곤 하는 말을 건너편 벤치에 앉아 무심히 들어버렸다. 그해말 도서관에서 작가의 있는 책을 빌려 읽으려고 시도했으나 포기하고 반납했다. 읽히질 않았다. 올해 다시 도서관에 갔다가 얇은 책이 눈에 띄어 빌려왔다. 이었다. 2. 성인이 된 내가 임신과 낙태의 순간을 고스란히 되새긴 작품이다. 아니 에르노는 실화인지 소설인지 모를 작품을 쓴다. 문단에 등장한 이래 끊임없이 자신..
김대식, 이현서 글 / 동아시아 펴냄 1. 지은이: 김대식 뇌과학자.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주요 연구 분야는 뇌과학, 뇌공학, 인공지능으로, 뇌과학의 최신 연구 성과와 인문학 지식을 바탕으로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성찰해 왔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뇌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MIT에서 박사후과정을 보냈으며,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원,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조교수, 보스턴대학교 부교수를 역임했다.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김대식의 빅퀘스천』, 『메타버스 사피엔스』 등을 썼다. --- 책도 많이 내고 방송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본 듯한 내용. 최신판인데... 약간 아쉽. (혹은 그래서 이현서 작가분이 한명 더 붙은 것 같기도.) (생각해 보니 읽다만 책은 거의 동아..
필독서를 어려워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더니 런칭한 지 8년쯤 된 4학년 대상 한국사 특강 교재를 바꾼다는 공지가 났다. 난 이 수업을 5년 넘게 했는데 작년과 올해는 너무 힘들어서 안 하려고 했다. 나만 그런가 했는데 아닌가 보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책을 못 읽어서 그만두는 경우(읽으려고 해도 내용이 잘 안 들어오고, 안 읽히고, 읽어도 내용을 모르는 경우), 즉 어려운 경우는 중학생에 가서 많았는데 최근 2-3년 동안은 4-5학년에서 많이 나왔다. 모든 교재는 학교 교과를 기반으로 하는 터라… 학교 교과목 이해도가 걱정되는데, 교과서의 내용이나 정보의 양이 그닥 바뀌진 않았다. 학교 수업을 포기하는 학년이 빨라진다는 건데… 불안한 마음에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