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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루 여행기
by 신기루 2018/12/27 22:43 제목만 보고선 무슨 의미인지 선뜻 모를 그림책이다. 가즈오와 료타를 나이 키 몸무게를 비교하면서 시작한다. 수치로 알 수 있는 건 체형 뿐이다. 홀쭉이, 뚱뚱이. 두 단어면 되네? 가진 걸로는 둘을 알 수 있을까? 기차 vs 스포츠카 2대 아이스크림 많이 먹는 걸로는? 셀 수 있는 수로는? 가족 수로는? 아니 힘으로는? 이쯤 되면 제목이 잡힌다. "세다". 누구나 바라는, 아이들은 특히 바라는 센 사람. 퍽. 주먹이 그려지고 퍽퍽퍽 싸움이 벌어진다. 그런데 이제부터 이야기가 바뀐다. 누가 더 아픈지 셀 수 있을까?? 빛 바람 돌멩이 나뭇잎 개미 누가 더 아픈지(아이스크림 많이 먹고) 따뜻한 엄마 마음이 누가 더 큰지(가즈오는 엄마아빠누나가 있고, 뚱뚱이 료타는 ..
by 신기루 2018/12/11 08:58 1920년대 30년대는 일제강점기로만 보기 부족한, 확실히 끌리는 것이 있다. 신분 사상 패션 음악 출판 등등등 예전에 비슷한 시기 소재를 다룬 작품 경성트로이카를 읽은 적이 있다. 경성트로이카의 증인인 이효정 독립운동가는 만나기까지 했다. 독립운동이자 노동운동 지하조직운동. 체공녀 강주룡은 한 발 더 나갔다. 소설적 재미도 그렇고 보조자 증언자였던 여성을 주인공으로 세웠다. 문체도 방언을 그대로 쓴 표현도 덜렁 스캔해 실은 신문기사도 인상적.
by 신기루 2018/11/04 12:36 지난번 올린 마디타 이후... 마디타와 마틸다 후속편인 마디타와 리사벳도 찾아 읽었다. 아니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저번엔 의외의 발견이었다면 이번엔 아껴 읽으면서... 마디타의 행동에 눈물이 나기도 하고 에 비해 부모의 철학이 많이 등장해서 부모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케 한 책이 되었다. 특히 작가 후기에서 "내가 사무엘 아우구스트와 한나의 아이였다는 건 더 특별한 행운이었고요."라는 언급에 (아우구스트와 한나는 아스트린드 부모님) 딸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이미 명성을 얻었던 그녀가 부모를 기억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 이 작품이 궁금해져서 찾아봤다. 의외로 마디타에 대한 기록은 별로 없어서 아스트린드 린드그렌 공식 페이지 접속. ht..
by 신기루 2018/10/18 15:01 hyunaaa.egloos.com/2231670 덧글수 : 1 마디타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랜이 지은 책의 주인공이고, 마틸다는 로얄드 달의 책 주인공 이름이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랜은 로 유명하고, 로얄드 달은 으로 유명하지만, 내가 보니 삐삐보다 마디타가 더 애정이 가며 찰리보다 마틸다에 더 감정이 끌린다. 영미권에서는 삐삐의 찰리가 처한 상황이 더 이입이 잘되나? 내 정서엔 마디타와 마틸다가 완전 애정각이다. 작가의 저력을 새삼 느낀 독서였다. / 아스트리드 린드그랜 지음 / 일론 비클란드 그림 / 김라합 옮김 / 문학과지성사 펴냄 로얄드 달 지음 / 퀸틴 블레이크 그림 /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얼음날개 2018/10/18 19:52 # 삭제 답글 ..
by 신기루 2018/08/06 07:35 청춘을 매혹시킨 열 명의 여성 작가들 사랑하고 쓰고 파괴하다 이화경 지음 / 행성B잎새 펴냄 제목에 끌려 선택했고... 강렬했다. 열 명을 만나는 내내 설렜고... 책이 끝날 때 아쉬웠다. 백년만의 더위라는 기록적인 여름날... 치열한 여성들을 만났다. 이열치열로 달아올랐던 여름이었다. 사진 작가로 알았던 수잔 손택, 혁명가 로자 룩셈부르크,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되는 것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 (를 다음 책으로 정했다!) 전 여성 대통령에게 받는 충격으로 보지 않을 수 없었던 한나 아렌트, ("그의 말하는 데 무능력함은 그의 생각하는 데 무능력함, 즉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데 무능력함과 매우 깊이 연관되어 있음이 점점 더 분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