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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루 여행기

by 신기루 2017/10/20 04:51 죽음을 다룬 그림책은 꽤 많다. 철학적인 죽음에 대한 의미부터 가까운 사람을 잃었을 때 등. 삶의 한 장면처럼 은근히 넣는 책도 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본격적으로 모아 올리겠지만.. 오늘 올리는 책은 그중에서도 아주 적나라한 상실을 그린 그림책이다. 엄마가 오늘 아침에 죽었다. 온통 시뻘건 이책은 첫 문장이 이렇다. 죽음을 다루더라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보다 은유나 비유가 많은데 무릎딱지는 매우 직설적이다. 게다가 다른 누구도 아니고 아이의 가장 큰 존재 엄마다. 엄마가 없으니 아침에 토스트 먹는 것도 내 맘에 안 들고 아빠는 미숙하기 짝이 없다. 엄마 냄새를 지키려고 창문을 꼭꼭 닫고 아프면 들리는 엄마 목소리를 들으려고 상처에 자꾸 상처를 낸다. 언젠가 상..

by 신기루 2017/10/02 08:55 hyunaaa.egloos.com/2222836 덧글수 : 0 앞선 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10권은 여기로. 11. 광해군 인내의 아이콘. 세자 16년. 임진왜란 때 분조(분리된 조정)을 이끌고 두각을 나타낸 후로도 10년. 폐위 19년7개월. 재위기간 15년보다 더 긴 세월을 인내속에 살다갔으니. 균형잡힌 외교감각이 아쉽기만. 그놈의 사대주의는 어쩔;;; 잠시 쉬고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을 읽을 예정. 대신들의 이름이 안 읽히는 걸 메워볼까 함. (7.4) /설민석/세계사 간단하다.쉽다. 박시백의 만화를 보다가 읽으니 너무 축약되고 간단한 게 아닌가 싶어진다. 그래서 다시 박시백의 인조편을 살짝 봤더니... 역시 설민석이 이해가 잘 되고 쉬워 하면서 마저 ..

by 신기루 2017/09/27 16:00 hyunaaa.egloos.com/2222715 덧글수 : 0 은 내인생의책 출판사에서 나왔다. 내인생의책 출판사 모토가 "나의 생명과 바꿀 가치가 있는 책을 만든다"다. 일단 내인생의책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은 쉽게 덮어버리기 힘든 책들이다. 전쟁, 사회, 자연, 싸움이라는 감정 등 그림책으로 다루기 힘든 문제들을 다룬다. 어떨 때는 아이들에게 이런 내용의 책을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되기도 하는데... 2016년 현직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유아세대(?)라 그런지 문제의식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좋고... 실제로 뉴스보다는 그림책이 더 낫긴 하다. 뉴스만큼 해롭고 끔찍한 내용들도 없으니. 도 티베트의 현실을 그대로 알려준다. ..
by 신기루 2017/09/20 13:57 hyunaaa.egloos.com/2222529 덧글수 : 0 두통유발 소설. 소설이 아니라 다큐를 보는 듯. 여자는 누구나 내가 그 김지영이라 하고 남자는 82년생 정대현을 호출한다. 침묵하는 김지영이 가장 안쓰러웠던 내 안의 나 아니었을까 싶어 갑갑증이 일었다.

by 신기루 2017/09/05 15:06 지난번에 이런 글을 썼는데... https://hyunaaa.tistory.com/139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언젠가 너도 - 엄마 사랑 가득 그림책 by 신기루 2017/08/25 05:49 엄마는 늙어가고 너는 커간단다. 나는 눈물이 나는데 너는 이해를 못하네? 재미 없어 하는 표정. 7세. hyunaaa.tistory.com 이런 책은 늘 나오는 것이지만... 볼 때 마다 색다르고... 엄마로써 마음을 다시 다잡게 된다. 그만 욱할걸, 좀더 참을걸, 좀더 들어줄걸, 좀더 사랑한다 표현할 걸. 오늘 본 책은 이거다.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인데, 이번엔 글작가가 있다. 안녕달 작가는 최애하는 작가 중 한 명. 잔잔하니 그려가는 그림 속에 희노애락이 담담하게 담..